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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사진

제주도 해안가에 천연돌염전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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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구엄마을 포구에 있는 천연돌염전을 아시나요?

제주도에도 염전이 있다고 하면 대부분 의아해 하는 분들이 많을 것이다.  제주시 서쪽 16km 지점에 구엄마을이 있다. 그곳 해안도로 주변의 절경이 매우 뛰어나며 특히 구엄포구 부근에 선조들이 염전으로 사용하던 1,500여평의 평평한 천연돌염전은 조상들의 지혜를 그대로 엿 볼 수 있는 곳이다.

 

 

예부터 해안가에 깔려 있는 암반 위에 바닷물을 이용해 천일염을 제조하여 생활에 도움을 얻었으며 여기서 생산된 돌소금은 넓적하고 굵을 뿐만 아니라 맛과 색갈이 뛰어나 인기가 있었다고 한다. 아름다운 해안도로를 구경하다 보면 자칫 그냥 지나치게 되는 곳이라 오늘 소개해 본다. 지금은 옛날 염전자리를 그대로 표시해 둔 모습이지만 이런 곳에 염전이 있었다는 사실에 그저 놀랍다.

 

 

자연스럽게 염전이 형성된 것이 아닌 인위적으로 만들어서 사용한 것이라 더 지혜롭게 보인다.

 

 

염전이 있었던 장소에 이렇게 쉽게 염전에 관한 설명된 표지판이 있어 제주도 사람들의 모습도 조금은 엿 볼 수 있었다.

 

 

자세히 보지 않으면 그냥 스쳐 지나가게 되는 염전의 흔적들이지만 조금은 느리고 여유롭게 제주도를 여행오는 관광객들은 이곳도 잠깐 들리는 관광명소가 될 것이다.

 

 

제주염전

 

 

▶제주 구엄마을 포구 주변 염전의 모습

 

 

돌이 많은 제주도에서 염전이 있다는 사실에도 놀랍지만 해안가 주변 절벽이 가까운 곳에 이렇듯 염전을 형성했다는 것도 신기하게 다가온다.

 

 

제주도는 이렇듯 천혜의 아름다운 자연을 보는 즐거움도 있지만 조금만 더 느리게 다니면 우리가 잘 알지 못한 부분까지 알게 되어 조금은 제주도에 대해 알게 되는 계기가 되는 것 같다. 아름다운 제주도 해안가 부근 천연돌염전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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