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은 휠링이다

명장동에서 직접 삶아서 더 맛있다고 소문이 자자한 대왕족발집에 들렀습니다. 명장동에서 나름대로 유명한 먹자골목인 곳에 위치한 대왕족발집은 늘 손님들이 북적이는 곳이라고 하더군요.. 우린 다행히 저녁시간이 아닌 조금 이른시간에 들린 관계로 조금은 여유로운 족발을 맛 볼 수 있었습니다. "명장동에 이런 족발집이 있었어? "라고 놀라실 분들을 위해 미리 주소 남깁니다.

 

 

 

 

 

 

[대왕족발]

 

주소 - 부산광역시 동래구 명안로85번길 41 (명장동)

전화번호 - 051-531-4590

주차 - 주차불가

포장.배달 가능

영업시간 - 오후2시~밤 12시

 

 

 

정성껏 직접 삶아서 팔기 때문에 너무 이른 시간에 가면 많이 기다려야 하므로 왠만하면 전화로 예약을 하는게 편합니다. 특히 포장이나 배달 손님은 필히 참고하시길....

 

 

가게에 들어서면 제일 먼저 눈에 띄는 것이 바로 족발의 효능입니다. 사실 구워 먹는 고기보다 요즘엔 여성분들 다이어트 음식으로 족발을 많이 찾는다고 해서 요즘엔 다이어트 음식으로 불리기도 합니다. 개인적으로 전 기름기를 쫙 뺀 뒤 맛있는 소스로 졸여서 나온 족발맛을 잊을 수 없어 가끔 족발을 즐겨 먹기도 합니다. 물론 다이어트랑 무관......

 

 

골목에 위치한 족발집이라 그런지 가격이 저렴한 편입니다. 일반 족발가격(소)이 13,000원이네요. 집에서 보통 족발을 시켜 먹으려면 대부분 20,000~25,000원이 소자 기준인데 그에 비하면 정말 저렴합니다. 그리고 족발 종류도 다양하게 있어 골라 먹는 재미도 솔솔합니다. 저흰 냉채족발과 구운족발을 주문했습니다.

 

 

 족발이 나오기 전 찬은 여느 음식점과 비슷하지만 개인적으로 직접 담근 쌈무가 맛있었습니다.

 

 

도토리묵

 

 

쌈무

 

 

해초무침

 

 

김치

 

 

양파

 

 

고추,마늘

 

 

주방은 입구에 오픈되어 있어 포장해 가는 손님도 볼 수 있어 괜찮았던 것 같아요. 요즘엔 오픈된 주방이 어딜가나 인기잖아요.

 

 

그리고 가게 뒷편에는 직접 족발을 삶는 솥도 있어 믿을만 했어요. 요즘엔 족발을 포장된 채로 납품 받아 손님상에 제공하는 식이 많아서 이런데 은근 좋아요.

 

 

직접 족발 삶는 장소

 

 

우리가 주문한 냉채족발이 나왔습니다. 우왕... 일부러 양이 적을까 싶어 '소' 자 두개를 시켰더니 이거 웬걸...양이 너무 많네요. 다른 집에 가면 이 정도 양이면 '중' 자나 '대' 자 정도가 되는 양입니다. 조금 부담스런 양이지만 고기를 워낙 좋아하다 보니 기분은 좋습니다.

 

 

푸짐한 양에 놀라고 이젠 맛에 놀라!

 

 

맛을 보는 순간..입에 착 감기는 듯한 이 맛 환상적이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습니다. 직접 만든 특제소스와의 적절한 궁합이 최고인데요... 날씨가 좀 선선해도 평소 냉채족발을 즐겨 먹는 편이라 그런지 은근 그 맛에 취하게 됩니다.

 

 

젓가락이 쉴 새 없이 움직입니다.

 

 

맛있는 족발에 맥주 ... 이거 다이어트 하려는 사람은 포기하게 만드는 그 맛이네요. 양이 너무 많아 고민했었는데 맛있는 족발때문에 금새 족발접시가 비워지는 느낌입니다.

 

 

냉채족발이 거의 비워질 즈음 맞춰서 구운족발이 나왔습니다.

 

우왕...기름기 좔좔...이건 또 뭐람... 냉채족발 맛에 흠뻑 취해 버렸는데 이거 웬걸...구운족발 맛을 보자마자 앞에 먹었던 족발 맛을 잊게 만들 정도로 담백하니 맛있습니다.

 

 

어찌나 야들야들 한지 그냥 먹어도 술술 잘 넘어갈 정도입니다. 와사비간장소스에 찍어 먹으면 더 맛있다고 하던데 사실 그냥 먹어도 괜찮았어요. 평소 짜게 먹지 않는 분들은 그냥 드시는걸 권합니다. 그래야 족발의 참맛을 느낄 수 있어요. 물론 느끼하지도 않아 강추!

 

 

너무 쫄깃하고 맛있어서 한 개는 좀 부족한 느낌이라 ......두 개씩....이거 술 잘 마시는 분들은 이렇게 안주 축내는 친구 별로죠...다 압니다. 하지만 어쩌겠어요.. 맛있어서 하나는 부족한걸...든든한 술 안주로 각광받는 족발... 밥을 먹지 않아 허전한 마음이 들지 않아 늘 족발은 술안주 첫빠따...

 

 

사실 직접 가서 먹으면 가게 분위기때문에 더 맛있지만 다음엔 집에서도 한 번 시켜 먹어 보려고 명함을 하나 사장님께 달랬더니 이렇게 냉장고에 붙이는 왕스티커를 주십니다. 흐흐흐..... 배달 가격도 가게에서 먹는 것과 같으니 부담없이 족발을 집에서도 편안하게 시켜 먹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명장동에 이런 맛있는 족발집이 있다니 역시 인터넷 세상은 참 좋은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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