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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크 타고 여행~

20년 만에 찾은 부전도서관에서의 추억

서면 번화가 속에 위치해 있는 부전도서관은 학창시절 소중한 추억을 고스란히 간직한 곳이다. 지금과 달리 20년 전만 해도 학원이라고 해봐야 공무원, 경찰, 행정고시 학원이 대부분이었고 일반 사설 단과학원은 별로 없었던 시절이었다. 그렇다 보니 대부분 중.고등학생 뿐만 아니라 대학생들의 공부장소로 서면 부전도서관이 인기를 끌었었다. 학원을 다니지 않아도 교과서 위주의 공부만 열심히 해도 되는 시절이었기때문에 대부분의 학생들은 도서관에서 공부를 했었다. 새벽녘 집을 나서 좋은 자리를 잡을거라고 도서관에서 길게 늘어선 줄이 생각난다. 지금은 그런 광경은 볼 수 없지만 그 당시만 해도 도서관 곳곳에서 흔히 보는 광경이었었다.

 

부전도서관20년 만에 찾은 부전도서관 감회가 새로워!

 

휴대폰을 누구나 들고 다니는 시대임에도 부전도서관 주변 공중전화박스는 여전히 옛추억을 느끼도록 없애지 않은 것 같다. 그래서일까 더욱더 이곳에서의 추억이 새록새록 나기도 한다.

 

 

20년 만에 아내와 도서관에 들렀다. 공부를 유난히 잘했던 아내는 부전도서관에서 거의 살다시피 했다고 한다. 그러고 보면 난 새벽에 줄을 서서 좋은 자리에 차지 했었지만 도서관에 엉덩이를 붙이고 공부를 그렇게 많이 하지는 않았다. 사실 도서관은 친구들과의 아지트나 마찬가지여서 도서관에 가는 날엔 거의 도서관 주위에서 친구들과 미래에 대한 이야기를 하며 수다를 떨었던 기억이 제일 많은 것 같다.

 

 

하루가 멀다하고 도서관을 드나 들었던 것이 엊그제 같은데 벌써 20년이 넘는 세월이 흘러 버렸다. 하지만 이곳은 옛모습을 그대로 간직한 채 중년이 되어 찾아 와도 마치 옛날로 다시 돌아간 듯한 느낌이 들게 한다.

 

부전도서관20년이 흘렀지만 나무가 자란 것만 변했어..

 

친구들과 공부보다는 이야기를 꽃 피우던 장소는 여전히 옛 모습을 그대로 간직한 채 자연스럽게 추억 속으로 빠져 들게 했다.

 

 

지금은 대부분의 사람들이 책을 빌리는 자료실에 많이 있었다.

 

 

책을 빌리기 위해 도서를 검색을 하는 모습

 

 

20년이 지났지만 도서관 내부도 변하지 않는 모습이다.

 

 

종합자료실

 

 

옛날과 다르다면 첨단 기계들과 CCTV가 복도마다 설치 되었다는 점..

 

 

20년 전 ..제일 북적였던 지하 식당가는 이젠 텅 빈 공간으로 남아 있었다. 시설이 미비해 지금은 이곳에서 식사를 하지 않는 듯 했다. 잠시 이곳에서 옛날 자주 먹었던 라면이 떠 오른다. 그 시절 제일 맛있었고 가격이 저렴했던 음식이라 학생들에게 인기만점이었었다.

 

 

세월이 많이 흘렀지만 옛모습을 그대로 간직한 것에 그저 감사할 따름이었다. 옛 것이 점점 사라지는 추세에 이런 추억을 느낄 수 있는 곳이 서면 번화가에 여전히 있다는 것에 기분이 묘하기도 했다.

 

 

20년이란 세월이 흘렀지만 도서관의 모습은 옛 모습 그대로였다. 변한거라곤... 사랑하는 아내가 생겼다는 것이고 살이 많이 쪘다는 것이다.

 

 

옛날 추억을 느끼며 현재의 모습도 뒤돌아 본 계기가 되어 좋았다. 20년 후 미래엔 어떤 모습으로 변해 있을 지 ...

 

 

아내와 옛 추억을 곱씹으며 잠시나마 학창시절로 돌아간 시간이 되었다.

 

 

사랑하는 나의 아내도 추억이 가득한 부전도서관이라 색다르고 좋았다고 했다.

 

 

20년 전 ... 부전도서관 주변은 늘 학생들로 북적였고 공중전화박스에서도 길게 줄이 늘었었다. 세월이 변한만큼 편리함이 많아 졌지만 때론 아날로그 시대가 좋았었다는 생각을 자주하게 된다. 아마도 감성이 지배하는 세상이어서 더 그렇게 느껴지나 보다.

 

부전도서관을 다녀 오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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