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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제이

국제시장에도 크리스마스 풍경이 물씬 느껴져요.



얼마전에 사랑하는 아내와 국제시장에 갔습니다.
국제시장은 옛날이나 지금이나 갈때마다 느끼지만 변한게 별로 없어 참 좋습니다.
결혼하기전에 유달리 남포동에서 데이트를 많이 하다보니 국제시장, 깡통골목은
이제 부처님 손바닥처럼 환히 볼 정도랍니다.
국제시장에 간 날은 다행이 날씨가 그리 춥지 않아 다행이었지요.
이것 저것 신기한 물건도 구경하고, 먹자골목에서 맛난 것도 먹고..
그리고 아이쇼핑까지 몇 시간을 구경하고 돌아 다녔답니다.



" 자기야.. 이거 좀 봐봐~~"
아내가 크리스마스 용품파는 가게에서 눈을 떼지 못하더군요.
" 이번 크리스마스엔 트리 작은거 하나 만들까?"
아내는 무척 설레이는 목소리로 말을 하였습니다.
늘 많은 것을 해주지 못해 미안한 저였지만..
아내가 원하는 것(작은 것!)은 해 주고 싶은게 제 마음..
난 아내가 사고 싶은 것들을 사고 오라며 흐뭇한 미소를 머금어 보였습니다.
내 말이 떨어지기 무섭게 가게안에 들어가는 아내의 뒷모습이
마치 어린 소녀같아 마냥 이쁘더군요.




어때요~
보는 것만으로도 기분이 좋아지는 인형들이죠.
산타할아버지의 모습이 제일 멋지네요.




와~ 주렁 주렁 달린 인형들을 보니 크리스마스가 며칠 남지 않은 듯 느껴졌습니다.



국제시장 골목에 있는 크리스마스용품가게.





국제시장 곳곳을 구경하니 시간 가는 줄 모르겠더군요.
물론 간만에 부부가 함께 한 외출이라 그런지 아내도 정말 좋아했습니다.
가게 곳곳에 크리스마스 풍경이 더욱더 데이트를 무르익게 만들더군요.



여기는 국제시장 구제골목.



이곳에서는 옷을 한번도 사지 않았지만..
볼때마다 느끼는거지만 나름대로 유행에 맞는 옷들이 즐비하다는 것을 느꼈답니다.



잘 다려진 옷들이 단돈 5,000 냥!
ㅎㅎ...



구제는 아닌데 양말이 1,000 냥..
정말 싸죠.
우리도 이곳에서 겨울용 양말 10켤레를 장만했습니다.
ㅎㅎ..



" 자기야..이거 너무 이쁘다.."
" 그래..하나 사라.."
올해 유행하는 머플러라고 하면서 꼭 사야한다나~ 어쩐다나~
그래도 백화점에서 막무가내로 사 달라고 하는 것이 아니니 선심 쓰는 척 하나 사 줬습니다.
ㅎㅎ..




국제시장을 구석 구석 돌아 다니다 벌써 해질무렵이 되었네요.
길거리에 노점상들은 하나 둘 전등에 불이 켜지고..
사람들의 발걸음이 갑자기 빨라지는 느낌이더군요.
겨울이 되니 모두들 일찍 집으로 들어가려는 모습들이었습니다.
그래도..
아내와 오랫만에 외출이라 조금은 넉넉한 마음으로 구경을 더 하고 집에 돌아왔습니다.

어떠세요?
부산 국제시장에도 크리스마스 느낌이 물씬 나지 않나요.
  • 부산에 사시는군요. 부산에 한번도 가본적은 없지만, 정말 가보고 싶어요.
    여자분들은 크리스마스 다 좋아하시는거 같아요. 괜히 설레고 그래요 ㅋㅋ
    크리스마스 느낌 물씬 나는게 한국으로 달려가고 싶네요 ㅠㅠ